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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익명' 전공 기부천사 - 김형수 영웅
등록일
2016.04.14 11:40:32
내용

우리 생활 속 작은영웅들.
열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모국에서 활발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천사 김형수 영웅을 소개합니다.

젊은 시절, 김형수 어르신은
생계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갔습니다.

잔디 깎기, 배달 등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을 했지요.
힘들었지만,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근성으로
낯선 타국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십여 년 전 아내의 병환이 깊어져
여생을 모국에서 보내기로 한 김형수 어르신.
한국으로 귀국하면서부터 익명의 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관내 학생을 위한 장학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불치병 환자 후원까지
그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익명으로 기부를 하고,
언론보도가 나가지 않는 조건으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얼굴도 모르는 기부천사의 후원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눌 때, 내 마음이 더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힘들게 번 전 재산을 이웃과 나눠 쓰겠다는 김형수 어르신.
나눔이야말로 더 값진 행복임을 일깨워주는 당신은
진정한 기부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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