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작은영웅 네번째 이야기를 소개하려합니다.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아이들의 느타나무
이제는 과거로 사라진 전 새마을 유아원 원장
작은영웅 이영우 씨를 소개합니다.
어느 시장 골목에 40여년 가까이 운영되던
새마을 유아원이 있었습니다.
유아 교육이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그 시절,
이영우 씨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며 그곳을 지켜왔습니다.
남자의 몸으로, 교사 신분도 아닌 입장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교육비가 없어 몰래 도망간 부모님들도 있었지만
졸업 후에도 찾아오는 아이들로 새마을 유아원은 언제나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여러운 운영사정으로 유아원은 3년전 폐업되었고,
지금 이영우씨는 중장년의 나이에도 유치원 운전기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생 그랬던 것 처럼, 아이들이 있는 곳이 바로 그의 일터입니다.
언제나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이영우 씨.
오늘도 그는 아이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느티나무 같은 스승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