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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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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밥차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전라남도 목포시청) - 2015 국민통합 우수사례 최우수상
  • 등록일
    2015.11.13 18:13:09
  • 분류
    사례
  • 내용
    밥차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전라남도 목포시청]

    "전라남도 목포시청은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2013년부터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오고 있다.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사랑의 밥차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권역별 이동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이곳저곳으로 어르신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사랑의 밥차가 지역사회를 사랑의 한마음 공동체로 이끌고 있다."

    지역의 명물이 된사랑의 밥차

     전라남도 목포시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앞에서 매주 화요일이면 따뜻하고 훈훈한 밥 내음이 번진다. 추운 겨울이면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국 내음도 가득하다. 오전 11시 경이면 지역의 어르신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끼리는 인사도 나누며 식사를 한다. 바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찾아온 거리 풍경이다.
    현장에는 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혜대상자 무료 점심 제공(1일 750여명 규모)을 기본으로 해서 부가프로그램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악, 무용, 가요 등 문화공연 및 이·미용, 건강관리, 보건소와 연계한 혈압 체크 등 건강교실 및 이·미용 위생관리, 영정사진 촬영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병행 실시하는 것이다. 전라남도 목포시 사업 담당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실시합니다. 웃음치료사의 강의도 들을 수 있고 건강 체조를 배우는 시간도 있습니다. 건강 상담과 건강 체크를 해드리거나 이·미용 서비스를 해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가 어르신들이 사랑의 밥차를 더욱 기다리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훈훈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이제는 지역의 명물이 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사랑의 밥차 현장
     
     목포시는 지난 2013년 5월 목포복지재단과 사랑의 밥차 운영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6월 기업은행이 지원하는 차량 인계·인수식을 가진 이후 본격적으로 사랑의 밥차 사업을 시작했다. 사랑의 밥차는 혹한기인 12월~2월, 혹서기 8월을 제외하고 65세 이상 노인 및 독거노인 등이 편안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기에 운영한다.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앞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고정 장소 운영식 외에도 권역별 이동 운영식으로도 추진된다. 권역별 이동 운영식 밥차는 관내의 22개 동을 권역별로 묶어서 순회하며 매월 2회 금요일에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2015년의 사랑의 밥차는 지난 3월 3일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300여명의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출발해서 봄, 여름, 가을 동안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다 찬바람 나는 11월에 올해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월동에 들어간다.
     
    이곳에 오면 노인들과 만나서 밥도 먹고 즐길 거리도 있고 해서 생활의 낙이 되었으며 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어요. 또 건강 체크도 해주고 이발도 해주니 사랑의 밥차가 서는 날이면 꼭 나오게 됩니다. -사랑의 밥차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자원봉사자가 이끄는 밥차

     그동안 추진해 온 사랑의 밥차 성과를 보면 추진 첫 해인 2013년에는 34회에 걸쳐 19,150명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봉사자 1,250명 활동). 2014년에는 48회에 걸쳐 38,750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봉사자 2,700명 활동). 2015년에는 10회에 걸쳐 7,500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봉사자 620명 활동).
     “이곳에 오면 노인들과 만나서 밥도 먹고 즐길 거리도 있고 해서 생활의 낙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들어요.”
     “건강 체크도 해주고 이발도 해주니 사랑의 밥차가 서는 날이면 꼭 나오게 됩니다.”
     
    목포 사랑의 밥차 신문기사
     
     사랑의 밥차 현장에서 식사를 하러 모인 어르신들보다 더 분주한 사람들이 바로 현장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먼저 나와 재료를 다듬고 조리를 하면서 식사를 준비한다. 어르신들이 모이면 분주하게 배식을 하며 편안한 식사 자리가 되도록 애를 쓰고, 어르신들의 식사가 끝나면 수백여 명이 먹은 그릇들을 설거지하고 뒷정리까지 마무리한다. 사랑의 밥차 운영은 오후 1시 30분경이면 끝나지만 아침 7시부터 나와 일한 자원봉사자들의 일은 오후 1시 30분을 훨씬 넘겨서야 겨우 끝이 날 수 있다.
     “사랑의 밥차는 100%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애써 주시는 덕분에 유지될 수 있습니다. 몸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지역 사회를 하나의 마음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사랑의 밥차는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과 더불어 소통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활성화로 재능기부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목포시청 참! 좋은 사랑의 밥차 개요

    전라남도 목포시청 사회복지과 김미옥 주무관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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