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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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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지자체 통합으로 농민 지원! (경상남도 거창군) - 2015 국민통합 우수사례 장려상
  • 등록일
    2015.11.13 10:53:01
  • 분류
    사례
  • 내용
    지자체 통합으로 농민 지원!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군청에서는 함양, 산청과 손을 잡고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유휴인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에서는 인력 수급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 운송, 안전용품 및 작업복 지원, 기타 필요한 교육 지원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세 개 지자체의 통합, 더 나아가 민관 협력의 바탕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거창, 함양, 산청이 뭉쳤다!

     농번기만 되면 일손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거창, 함양, 산청. 그러나 이제는 농사 일이 바쁜 때가 되어도 불안하지 않다. 믿는 구석이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가 거창, 함양, 산청 농민들의 믿는 구석이다.
     거창, 함양, 산청군청은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함께 설치하고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한면서 일손이 부족할 때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인력을 알선하고 농가와 농작업자를 매칭해 주는 일을 한다. 또한 인력 알선뿐만 아니라 농작업자 출퇴근용 차량 지원, NH손해보험 지원, 안전용품 및 작업복 지원, 관외 인력 알선, 농작업 요령·안전 숙소 이용·농작업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거창군의 사업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거창은 일찍부터 농번기 인력난 문제로 고심하다가 거창군 자체적으로 농번기 인력 수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함양, 산청과 손을 잡고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거창, 산청, 함양 세 곳은 모두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하고 생산성이 떨어짐으로써 일손 확보를 위한 농가의 고충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곳이었다. 이 세 곳이 농번기의 효율적인 노동력 제공과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세 지자체뿐만 아니라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사업에는 경상남도는 물론 다른 민간 기관들의 협조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 간의 역할 분담을 보면 경상남도에서는 3개 군의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일자리지원센터 홍보를 통해 경남도 전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확산에 주력하고,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지자체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관외 인력 알선, 출퇴근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의소는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 홍보 및 참여 유도, 기타 농작업 요령이나 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협중앙회 군지부 농정지원단은 NH 손해보험, 단체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거창군청에서는 보다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에 숙박시설을 마련하였다.

    일자리 알선과 일자리 창출

     “일손이 부족할 때 도와줄 사람을 못 구하면 농사를 망치기도 했는데 이제는 언제든지 도와줄 사람을 구할 수 있으니 맘이 놓여요.”
    “이전에는 농사일을 나가려면 교통이 불편해서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센터에서 수송해 주니 편하게 앉아서 갑니다.”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주된 역할은 일자리 알선인데, 그 성과 를 보면, 관내 인력 알선은 2014년 131농가, 1,055명 알선 (연인원 9,288여명 알선), 2015년 딸기 공동선별장 3개소, 연인원 2,200여명 알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작업자 출퇴근용 차량 지원 성과를 보면 57농가에, 164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652명이 수혜를 받았다.
     관외 인력 알선 성과를 보면 인력 집중 필요지역의 관외 인력 배정으로 41명, 연인원 430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귀농 희망자가 다수 참여하게 유도함으로써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귀농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간 적합한 시기별 농업인력 네트워크도 구성할 수 있었다.
     거창군청의 사업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자리 알선 사업 초기부터 우리는 또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퇴직자 등 도시의 유휴인력을 활용하여 농민들을 위한 인력을 공급해 주는 동시에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력 알선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가 있는 것이죠.”
     일손이 부족한 곳에 인력을 알선해 주는 동시에 도시의 유휴 인력 등을 끌어들여 실업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복안이다.
     

     
     이처럼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의 앞 세 글자를 딴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농번기에 인력을 효과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에, 도시의 퇴직자 등 유휴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세 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이룬 성과이기데 더욱 의미가 크다. 세 개 지자체의 통합뿐만 아니라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의소, 농협중앙회 군지부 농정지원단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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