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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주말 오후 수백명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체육관으로 모입니다.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인터뷰)
카메라맨: 어떤 것 하실 계획이세요?
국민대토론회 참여자1: 글쎄요, 예전에 생각했던 거 한번 얘기해보죠.
국민대토론회 참여자2: 어떻게 하면 국민 공감 얻어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국민대통합 할 수 있는지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나이, 성별 이렇게 남녀노소 누구라도 할것도 없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회의진행자 정완숙)
중부권 대 토론회를 여러분의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국민,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토론회.
그 특별한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총 4차례에 걸쳐 이어진 국민대토론회는
먼저 전라남도 남원에서 시작됐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만해도 무려 500명.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제가 배려라고 한 것은 요즘 개인주의가 만연하기 때문에
상대방 배려가 우선되어야만 공공의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모두 영남과 호남지역에만 살고 있는 일반인들입니다.
토론의 주제는 국민통합과 공공의식.
그 첫 토론회를 남원에서.
(발표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제가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시민의식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그 것도 영호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은
화합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대통합위 위원장 한광옥 인터뷰)
영호남이 문화행사라든가 체육대회라든가 이 것만 했습니다. 과거에.
그러나 동일 주제를 놓고 토론을 상호간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큰 의미가 있죠.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지역 간의 자율통합을 최초로 이뤄낸 곳. 청주.
이 곳에서 지난 10월 24일 두번째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열띤 공방이 오가는 기존의 토론과는 좀 달라보입니다.
일명 숙의식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합의해 나가는 상향식 토론입니다.
토론의 의제선정도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국민이 직접 정했습니다.
첫번 째는 내가 다른사람보다 공공의식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
두번 째는 공공의식 실천에 대한 반성과 해결방안입니다.
이렇게 수백명이 함께 그자리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IT기술 덕분이였습니다.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송경재 인터뷰)
이 내용들을 가지고 분석가들이 중심되게 국민들이 생각하는 공공의식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이것을 여기서 정성적으로 취합하고요
그리고 별도로 이제 프로그램에 의해 정량적으로 워드 트리가 나중에 저기서 보여질 겁니다.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정부가 국민을 믿지 못하고
국민이 정부를 믿지 못하고
기업이 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직원들은 그 회사를 믿지 못하고
이런 불신 때문에
(발표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사회가 워낙 스펙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경쟁의식을 더 부각시키고 있잖아요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토론이 쉽지 않을텐데요,
과연 의견 교류가 잘 되었을까요?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강미르 인터뷰)
공공의식이 종류가 많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게 되게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느꼈어요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최선웅 인터뷰)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토론하다 보니까
많은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황경희 인터뷰)
공공의식이 지켜져야만 사회가 잘 유지가 되고
개인 간에 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러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해결방안 적어주세요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공공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신의 노력부터
사회, 국가가 할 구체적인 역할과 제도까지
많은 의견들이 쏟아집니다.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법대로 하란 말야
카메라맨: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건데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아주 와 닿는 표현이네요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개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확대를 시킨다면
정말 우리 골수에 다 박힐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우리가 빠른 시일 내에
공공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토론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바로 그거야 그걸 하면(공공의식이) 올라가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공공의식 실천이 부족한 이유로는
국민 간의 소통 부족과 경쟁 심화, 불신 등이 주를 이루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들이 벽을 가득 메웁니다.
이렇게 국민패널들이 내놓은 소중한 의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요?
(국민대통합위 위원장 한광옥 인터뷰)
중앙에 가서 분석을 해서 그것을 그대로 각 부처면 부처, 기관이면 기관
나름대로 우리가 건의할 건 건의하고 국민의 뜻을 반영시키도록 해야죠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미국의 심장, 뉴욕입니다.
뉴욕 곳곳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정책관련 공청회와 토론이 벌어집니다.
뉴욕의 뉴저지.
도시개발 공청회장.
누가봐도 공청회 주도권은
주민이 갖고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뉴욕맨하튼에 위치한 공동체 위원회
커뮤니티 보드 7.
건강한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토론이 열리는 날입니다.
(커뮤니티 보드 7 참여자)
이 홍보포스터를 쉽게 보셨을겁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장려 하고 있죠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주민 참여 행정의 모범으로 불리는 커뮤니티 보드는
59개 이사회로 구성된 대규모 고문기관입니다.
(헬스앤휴먼서비스위원회 위원 로버트 에스페어 인터뷰)
위원회의 구성원은 지역사회 주민들, 근무지가 이곳이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로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합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토론과 심의를 거쳐
시나 시장 그리고 시의회에 건의합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이곳 뉴욕 공동체위원회의 시스템은
지역사회의 각계 각층이 정책결정이나
기금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관련된 일들에 관심을 갖고 직접 나서게 되는 것이죠.
(헬스앤휴먼서비스위원회 위원 로버트 에스페어 인터뷰)
이사회 전체가 찬성을 하면 그 자리에서 규정을 바꿉니다.
모두 경험하게 되죠.
이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다든가 하면 그 과정을 거친 뒤
투표를 한 후 통과시키거나 기각 시킵니다.
그렇게 통과된 어젠다(의제)는 시장, 시의회, 주정부, 국회 등
해당부서로 보내집니다.
지역주민의 참여를 지지합니다.
때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싸우기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거이 민주주의 기반이고
참여민주주의라는 것을 믿습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최근 선진국에선 미국 참여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타운홀미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해서
자기의사를 표명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공동체 자유토론 방식이기도 합니다.
(경희대 공공대학원 원장 김태영 교수 인터뷰)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할 정도로 여러 가지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갈등도 줄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어떤 곤란한 주제에 대해서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도 훨씬 더 편안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국민대토론회는 그런 점에서
타운홀미팅의 취지와 비슷합니다.
기존 일방적인 주최자의 공청회가 아닌
국민이 직접 주제를 만들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모읍니다.
(발표중인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나 하나 꽃 피워서 온 세상을 꽃밭으로 물들이자 이런 내용이고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최광택 인터뷰)
지역별로 각각 다른 분들이 참석을 했지만
역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공통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지향하거나
바라보는 생각이나 기대치 이런 것들이
다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요
(국민대토론회 참여자 최준영 인터뷰)
세대 간이나 지역 간 차이가 의견별로 많이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토론 해 보니까 의외로 그렇게 차이가 많지 않더라고요
(회의진행자 정완숙 인터뷰)
한 번도 만나본 사람이 아니었지만
처음에 세대별로 지역별로 만나서 이야기하면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구나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내레이션: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유동근)
4시간이 넘도록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친구가 되고 이웃사촌이 됐습니다.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 그 길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2015.11.30 18: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