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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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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로웰이라는 인물
  • 등록일
    2016.10.06 14:13:03
  • 메시지

    칼 세이건은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에서 우주와 각국 국기의 연관성을 설명하면서 태극기를 스쳐가는 정도로 언급했다. 그런데 이를 확대 해석하는 말이나 글이 적지 않다. 그러나 세이건보다 1세기 전에 사업가이자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였던 미국인이 태극기에 관해서 귀중하고 흥미로운 기록을 남겼는데, 국내에는 이에 관해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 내용
    태극기 바로알기 로웰이라는 인물 -우주를 품은 태극기』 이현표 지음-
     

    칼 세이건은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에서 우주와 각국 국기의 연관성을 설명하면서 태극기를 스쳐가는 정도로 언급했다. 그런데 이를 확대 해석하는 말이나 글이 적지 않다. 그러나 세이건보다 1세기 전에 사업가이자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였던 미국인이 태극기에 관해서 귀중하고 흥미로운 기록을 남겼는데, 국내에는 이에 관해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인물은 바로 보빙사의 일행이었던 로웰(Percival Lowell, 1855~1916)이다. 1855년 보스턴 명문가의 맏아들로 태어난 로웰은 1876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 1년간 유럽 여행 후, 그는 가업으로 물려받은 면직공장을 운영하고, 철도회사 및 전기회사에 투자하여 사업가로 성공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청년 시절의 로웰 ⓒ『우주를 품은 태극기』


    여성 편력과 탐구적인 기질을 타고난 그는 1883년 봄, 일본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마침 미국 방문길에 도쿄에 들른 보빙사 일행을 만나 통역 겸 비서로 특별 채용됐다. 28세의 로웰을 보빙사의 일원으로 맞은 것은 조선정부로서 행운이었다. 그는 단순한 통역이라기보다 사절단의 대변인·안내자·후견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로웰의 저서 『조선』 ⓒ『우주를 품은 태극기』


    로웰은 사절단이 1883년 12월 20일 귀국할 때 동행했는데, 이듬해 3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조선에 체류했다. 그리고 1885년 당시의 경험담을 『조선』(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펴냈다. 이 기행록은 당시 조선에 관한 매우 유용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담고 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천문학자 로웰 ⓒ『우주를 품은 태극기』
     

    로웰은 조선 방문 후 일본을 몇차례 드나들며 오랜 기간 체류하면서 일본에 관한 책들도 여럿 집필했다. 그러나 그가 후세에 족적을 남긴 분야는 천문학이다. 그는 1894년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자비로 사설 천문대를 설립하여 명왕성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앞면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뒷면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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