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아빠 엄마 이야기’시상식 개최,
국민대통합위원장·교육부장관상 등 28명 수상
- 가족과의 소통을 담은 스토리텔링‘우수작품모음집’발간 -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문화센터에서 ‘내가 쓰는 아빠 엄마 이야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상·문체부장관상 등 우수작품 26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이수민·문은솔 학생 등 소감 발표가 있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공모전 주제를 담은 원은희화가의 저작권기부로 만들어진 그림들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내가 쓰는 아빠 엄마 이야기’ 공모전은 부모세대의 인생이야기를 자녀들이 정리하는 자서전 쓰기를 통해 세대간 벽을 허물고 대화 단절 등 갈등을 치유해 세대공감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총 204건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위원회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26건(28명)의 우수작을 선정했다.(*수상자 명단 별첨)
한광옥 위원장은 “자녀와 부모 간에 서로 말이 안 통한다며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공모전이 소통의 장이 됐다. 가족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 이 공모전이 화목한 가족, 나아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조원표씨는 “부모님의 자서전 쓰기는 내 안의 상처 치유의 시작이었으며, 부모님의 아픔을 이해하게 됐다.” 고 밝혔으며,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영주여자고등학교 김혜원 학생은 “자서전 쓰기 동아리에서 할머니의 강인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방법과 공감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경험이 나의 삶에 밑거름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은주 원장(독서문화운동본부)은 심사평에서 ”부모․조부모와 인터뷰를 하면서 서로를 가슴으로 느꼈던 귀한 울림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공모전이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를 넘어 우리 사회에 소통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위원회는 ‘내가 쓰는 아빠 엄마 자서전’ 우수작품모음집을 발간해 전국 중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올해 이어 내년에도 공모전을 개최해 세대공감을 통한 ‘함께 가는 공동체’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