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9월 29일(목) 오후 1시 30분에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한광옥 위원장, 민인기 영주부시장 신성순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과 동·서 지역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장성 필암서원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장성황룡중학교(교장 송영수) 학생들이 소수서원을 방문했다. 9월 29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소수중학교(교장 엄건식) 학생들과 함께 50여명이 서원문화 체험과 지역문화탐방의 시간을 갖는다.
첫째날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교류기념식을 갖고, 이어서 다도, 떡메치기, 국궁배우기, 종손특강의 서원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옛 선인들의 심신단련 프로그램과 전통예절을 함께 배우며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화합과 소통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둘째날에는 국민통합 캠페인과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소수서원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인근 부석사 탐방 등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재
‣ 영주 소수서원
‣ 부석사
‣ 읍내리 고분벽화
한광옥 위원장은 “전국 9개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관련 붐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된 본 사업이 청소년들의 문화유산 계승과 동·서 지역 학생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 고 했으며, “이후에도 자매결연 학교 간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해 시범 실시한 땅끝마을 주민 간 교류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국민통합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이를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 교류사업 뿐아니라 섬진강권 주민 간 교류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다.
섬진강권 교류는 섬진강을 매개로 최하류 지역인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서 발원지인 전북 진안군 백운면 주민들이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동 섬진강 제첩축제에 맞춰 방문하였다. 29일 축제 전야제에서는 하동·구미·광양·진안의 섬진강물 합수식을 거행하였으며, 통합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에는 진안 홍삼축제(10.12.∼10.16.)기간인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동·서 땅끝마을 교류는 포항 호미곶의 ‘돌문어 홍보·판매장 개장식’에 맞춰 11월 초 해남 송지면 주민들이 방문할 계획이다.
끝으로, 11월에는 지역 간 교류협력 사업에 참여한 주민·관계자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역 간 교류협력 사례 발표 및 토론,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국민통합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