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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태극기에 관한 세계 최초의 논문
  • 등록일
    2016.09.22 14:37:02
  • 메시지

    태극기는 1883년 조선의 국기로 반포됐지만, 도형과 색깔 등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국내에서는 태극기에 관한 연구도 없었다.

  • 내용
    태극기 바로알기 태극기에 관한 세계 최초의 논문 -『우주를 품은 태극기』 이현표 지음-


    태극기는 1883년 조선의 국기로 반포됐지만, 도형과 색깔 등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국내에서는 태극기에 관한 연구도 없었다.

    태극기에 관한 최초의 연구논문은 미국 북태평양철도회사의 홍보잡지 『이상한 나라』(Wonderland)에 발표됐다고 할 수 있다. 『이상한 나라』는 1892년부터 1909년까지 매년 1회 발간되었는데, 1901년에 발간된 잡지에 실린 '상표의 역사'(The History of a Trademark)라는 제목의 글이 그것이다. 집필자는 철도회사의 광고책임자겸 잡지 발행인이었던 올린 휠러(Olin Wheeler)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상표의 역사'(1901년) 첫 페이지 ⓒ『우주를 품은 태극기』
     

    '상표의 역사'는 휠러의 많은 글들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서, 제목이 '태극 이야기'(The Story of the Monad)로 바뀌고 예쁘게 편집돼서 홍보 팸플릿으로도 수차례 발간됐다.

    북태평양철도회사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네소타주 세인츠폴에 있었다. 1883년 미국 북서부 최초로 대륙횡단철도를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며, 20세기 상반기까지는 호황을 누렸으나 1970년 벌링턴북부철도회사에 합병됐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북태평양철도회사 팸플릿 '태극 이야기'(1930년대) ⓒ『우주를 품은 태극기』


    올린 휠러의 '상표의 역사'는 철도회사의 홍보를 위한 연구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태극기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사료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북태평양철도회사 팸플릿 '태극 이야기'(1930년대) ⓒ『우주를 품은 태극기』


    첫째, 세계 최초로 태극기의 태극과 괘에 담긴 의미에 관한 연구결과를 삽화와 글로써 발표했다.

    둘째, 태극기를 단순하면서도 감동을 주고, 평범하면서도 사람의 눈을 끄는 매력이 있는 국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북태평양철도회사 팸플릿 '태극 이야기'(1955년) ⓒ『우주를 품은 태극기』


    셋째, 태극 문양이 동아시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됐으나, 국기에 활용한 것은 한국의 태극기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넷째, 태극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회사 상표를 제작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다섯째, 태극을 중국어가 아닌 우리말의 영문표기인 'Tah-Gook'으로 일관되게 표기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앞면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뒷면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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