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물길 따라 동·서가 하나 되는 국민통합 이야기 - 섬진강권 지역 주민 간 교류협력 사업(경남 하동, 전북 진안)-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7월 29일(금) 오후 4시 하동읍사무소에서 ‘섬진강권 지역 주민 간 교류협력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한광옥 위원장,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군 하동읍과 진안군 백운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섬진강을 연결 고리로 발원지인 전북 진안군 백운면과 하구지역인 경남 하동군 하동읍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호남을 통합하는 동서화합 행사다.
첫째날 교류기념식은 국민통합 정책소개, 마을 간 자매결연(하동읍 목도리와 백운면 반송리 두원마을),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전 백운면 주민들이 동서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하동녹차체험관 견학을 통해 교류지역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하동군 주관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7. 29.∼31.)’ 개막식에 함께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기존 참여기관인 하동·광양·구례군 외에도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군 주민이 함께 ‘동서 의좋은 물 합수식’을 갖는 등 화합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는 동·서 지역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개최되는 재첩축제와 ‘지역 간 교류협력 행사’와 연계 추진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하동군은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을 ‘제2회 알프스하동 섬진강재첩축제’ 명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둘째날에는 주민토론회와 국민통합 캠페인 및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주민토론회는 마을소개를 통한 결연마을 알기와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 제안 청취 시간을 갖는다. 또한, 마을 구석구석을 함께 다니며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서로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주민 교차방문 행사는 10월말 홍삼축제 기간 중에 하동읍 주민들이 진안을 방문하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섬진강권 지역 주민 교류행사를 동서화합 대표 축제인 재첩축제와 연계함으로써 국민통합 분위기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우리 위원회가 하동읍과 백운면 주민맞선 자리를 마련했으니, 이후에 주민들 스스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등 국민화합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016년 지역 간 교류협력사업’을 총 5회 추진하며, 지난 5월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11월에는 교류협력 사업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류협력 지역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