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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인성교육 정착에 앞장서는 [밝은청소년] "향후 통일과 다문화시대에 대비한 국민통합 인성교육 할 것" - 통통기자단 홍훈표 기자
  • 등록일
    2016.07.20 14:32:12
  • 내용
    함께하자 시민단체 인성교육 정착에 앞장서는 [밝은청소년]

     
    <밝은청소년>은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은 물론 인성전문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사단법인이다. 지난 15년간 학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수행해 왔다.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청소년인성교육에 앞장서 온 <밝은청소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밝은청소년> 임정희 대표를 만났다.

     
    밝은청소년 임정희 대표
    △<밝은청소년> 임정희 대표 ⓒ통통기자단 홍훈표 기자


    <밝은청소년>의 시작은 어땠을까? 지난 90년대 때의 일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7년 살면서(경유로 일본에서는 1달) 임정희 대표가 느낀 건 참 남다른 것이었다.
     
    “왜 항상 말썽꾸러기들은 한국 아이들일까?” 세상 인종이 다 모여 있는 미국의 유치원에서 한국 아이들이 제일 떠들고 집중을 못하며 교실을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잘못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 임정희 대표는 귀국 후 두 가지 원칙으로 부모교육을 시작했다. 하나는 원칙 있는 교육, 다른 하나는 설명을 해주는 교육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모교육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훌쩍 머리가 커버린 성인들을 변화시키기란 참 어려운 것이었을 것이다. 고민 끝에 임정희 대표는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바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해 나가야겠다는 각오였다.
     

    인성교육 불모지, 대한민국
     
    그러나 당시 한국은 인성교육의 불모지였고, 외부강사 제도는 무척 낯선 것이었다. 요즘에야 외부강사라는 게 일반화됐다지만,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일선 학교에 소속이 다른 강사가 들어가 수업을 한다는 건 참 어색한 일이었다.
     
    그러나 임정희 대표가 뿌려온 씨앗이 열매가 되었다. 1999년 그녀가 직접 제작했던 교육뮤지컬 <꿈꾸지 마?!>를 감명 깊게 본 서울 장승중학교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신뢰로 그녀의 첫 청소년인성교육이 시작됐다.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씩 바뀌는 게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인성교육을 요청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갔다.

     
    밝은청소년-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와의 업무협약식
    △밝은청소년-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와의 업무협약식 ⓒ밝은청소년


    시스템 자체는 어렵게 시작했다지만 사실 모든 사업의 관건은 돈이다. 그녀 역시 처음에는 사재를 쏟아부어가면서 일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녀 스스로 “카드 돌려 막는 것처럼 버텼다.”고 할 정도다. 그런 각오 뒤에는 “단 한 명의 아이라도 구해야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정확한 언급은 피했지만 <밝은청소년>은 아마 지금도 재정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임정희 대표의 의지는 꺾이지 않은 것 같다. 별명이 ‘탱크’라는데 그럴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밝은청소년 후원음악회 현장
    △밝은청소년 후원음악회 현장 ⓒ밝은청소년


    성과를 보면 사뭇 눈부시다. <밝은청소년>은 학교폭력과 자살, 왕따문제 등 불거진 청소년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인성교육 전문단체다. 학생들에게 연 32회를 기준으로 인성교육을, 그러니까 매주 한 번씩 실시하고 있는데 지금도 서울, 경기, 경남, 제주 등 곳곳의 100개가 넘는 학교와 20개가 넘는 보육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인성교육진흥법 직접 제안
     
    그 외에 눈에 띄는 큰 성과는 바로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안해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임정희 대표가 당시 국회의장 여성아동미래비전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강력히 추진해 얻은 성과다. 인성교육진흥법은 2013년 제안돼 2014년 12월 29일 통과됐고 2015년 7월 21일 발효됐다. 일선 학교에 인성교육 관련 과목을 의무적으로 실행할 것을 강제한 이 법의 통과로 그녀는 아이들이 좀 더 인성의 올바른 함양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밝은청소년>은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중 ‘욕설. 막말 안하기’에 참여하고 있다.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이란 “‘나’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뤄나가기 위한 캠페인이다.

     
    밝은청소년 2014년 인성전문강사 자격연수 및 워크숍 단체사진
    △밝은청소년 2014년 인성전문강사 자격연수 및 워크숍 단체사진 ⓒ밝은청소년


    청소년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밝은청소년>. 지금까지 많은 걸 이뤘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아직 법이 발효된 지 1년여밖에 안 된 상황이라 일선에서의 법규 이행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고, 당연히 지금껏 해오던 인성교육 수업개설과 강사파견도 좀 더 범위를 넓혀야 할 것이다.
     
    <밝은청소년> 임정희 대표의 꿈은 더 먼 곳을 향하고 있다. 그녀는 ‘향후 다가올 다문화 확산과 통일 시대에 대비한 국민통합 인성교육을 전개할 것’이라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인성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밝은청소년>이 앞으로 또 어떤 결실을 맺을지, 나아가 대통합에 어떠한 기여를 하게 될지 한껏 기대가 된다.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제4기 SNS 통통기자단 이름 홍훈표 E-MAIL *** SNS blog.naver.com/wngml0370 좌우명 한없이 꼬이다 보면 언젠가 아름다운 매듭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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