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재)행복세상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우리 사회의 계층이동성 논쟁 – 기회의 수저는 없나?”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은 ‘우리 사회의 계층이동성 논쟁 – 기회의 수저는 없나?’라는 타이틀로 6월 24일 오후1시반부터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우리사회 갈등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예방차원의 대응 방안 및 해결 방법 모색을 위해 2016「화합과 상생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화합과 상생 포럼」위원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우리사회의 계층 이동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제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동 주최자인 [재]행복세상은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국가발전의 토대 구축을 기본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대통합위원회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이봉주 교수가 ‘우리 사회의 계층 이동성 문제와 계층 갈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계층 이동성 문제는 빈부 격차를 넘어 기회의 평등이 훼손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소득불평등도가 높아지고 계층 간 교육 격차가 커지면서 교육이 계층 이동의 통로에서 계층 대물림의 통로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기회의 평등이 보장됨으로써 사회이동성이 높아지고, 중산층이 두터운 지속가능한 통합사회로 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인적역량 개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기회의 평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기조발제에 이어 연세대학교 한준 교수가 ‘계층 이동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해식 부연구위원이 ‘계층갈등 해소를 위한 복지정책의 과제’, 성균관대학교 조준모 교수가 ‘노동시장 계층이동성 제고를 위한 노동개혁 과제’, 연세대학교 양재진 교수가 ‘세대별 기회불평등과 사회이동성 인식, 현황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한국행정연구원 김성근 사회통합실장, 한국경제연구원 김영신 연구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박명호 교수, 서울신문 진경호 부국장,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회장이 나선다.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흙수저- 금수저 논쟁이 제기되는 현상은 우리사회의 불평등성 심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젊은 세대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뇌를 그대로 보여주는 양상”이라며,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당당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우리 사회 각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한다.
[재]행복세상 김성호 이사장은 “부모의 재력과 배경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계층이동 기회를 협소화시키는 경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다”며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지나치게 부정적인 사회적 논의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