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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녹색교통 자전거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 등록일
    2016.06.08 15:52:01
  • 내용
    함께하자 시민단체 녹색교통 자전거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자전거 인구 1,200만 시대.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바이크 족,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많은 자전거 도로와 보관소가 생겨나고 있지만,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자전거안전캠페인을 비롯한 여러 자전거 관련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그 곳에서 한만정 대표를 만나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어떤 곳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Q.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설립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과거에도 전국에 많은 자전거 관련 단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체들끼리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우후죽순 흩어진 단체를 하나로 규합할 단체가 필요하다고 느껴 행정자치부 자전거정책과에 제안하여 2013년 2월 3일, 지금의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를 설립하였습니다.
     

    Q. 한만정 대표님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977년에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한 후 2000년에 퇴직했습니다. 기자재직 시절 인연을 맺은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에서 자전거관련 일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자전거와 인연을 맺었고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에는 녹색자전거봉사단을 설립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자전거와 인연을 맺어왔고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이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요즘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나요?
     
    A. 1993년부터 자전거를 타왔습니다. 집이 강남인데 송파구에 있는 사무실까지 매일같이 자전거로 출퇴근합니다. 하루에 약 20km정도 타고 있습니다.
     

    Q. 사무실에 몇 명이 근무하나요?
     
    A. 사무실이 두 군데 있으며 각각 2명, 3명씩 총 5명이 근무합니다.
     

    Q. 지금은 모두 외근 중인가요?
     
    A. 네, 봄가을에 자전거 관련 행사가 많아서 바쁘거든요.
     

    Q.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전국 10개의 단체와 공조하면서 자전거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정년퇴직한 분들에게 자전거 수리를 교육하여 일자리 창출과 자원낭비를 줄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하는 일
    -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 자전거 교통안전문화 성숙화 국민운동
    - 세계 자전거 민간단체 국제교류화 활동사업
    - 협의회 단체간 소통을 통한 인적 물적 교류 협력
    - 국토종주 자전거길 모니터링
    - 단체간 원활한 사업 네트워크 구축
    - 자전거 인프라를 통한 17개 광역시도 지원
    -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활성화 사업
    - 정부와 자전거행사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유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하는 일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Q.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자랑 좀 해주세요.
     
    A. 자전거 타는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4대강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있을 뿐 대도시에는 자전거도로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전거 타기가 위험한 것이 현실이고 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죠. 행정자치부와 함께 자전거 안전지킴이단을 만들어 자전거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Q. 단체를 운영하면서 고민되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자전거도로와 사람 다니는 길이 겹치다 보니 자전거 사고는 늘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좀 더 많이 생겨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자전거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사고가 나면 다친 사람에 대해서만 보험료가 지급되고 고장난 자전거에 대해서는 보상보험이 없습니다. 보험회사에 자전거보상보험이 생기도록 계속 제안하고 있으나 보험회사 측에서는 현실상 어렵다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2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Q. 자전거의 좋은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자전거를 타면 기분전환에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타는 경우가 많아 소통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력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이는데도 일조합니다.
     

    Q. 국민대통합위원회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요?
     
    A. 국민대통합위원회 설립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우리단체가 소통이 잘 되는 단체니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자문을 해달라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좋은 취지라 생각되어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Q. 국민으로서 국민대통합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사회가 핵가족화 되다보니 세대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요.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노인정,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협력하여 노인부터 어린 아이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주거나 체육대회나 나들이를 함께 한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어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어렸을 때부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3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A. 1년에 한번 씩 백여 명 정도가 국토순례를 하는데, 함께 자전거를 타고, 먹고, 자다 보면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집니다. 자전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매개체라는 것을 새삼 느낄 때, 동시에 보람도 느낍니다.
     

    Q. 대표님에게 ‘자전거’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자전거는 사람과 사람이 소통을 하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야 하며 각 지역마다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자전거안전교육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전거 탈 줄 아는데 굳이 받아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자전거를 사고 없이 즐겁게 타려면 교육을 꼭 받아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해외관광객이 한국을 한 번 방문 한 뒤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을 다시 오고 싶은 나라로 만들려면 그저 쇼핑관광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여행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에 저희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중국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중국은 이미 자전거문화가 정착되어있고 국민의 90%이상이 자전거를 탈 줄 안다고 하니 행사를 진행하는데 별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4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한만정 대표 ⓒ통통기자단 이우영 기자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별다른 재정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비영리단체라 어려움이 많은데도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는데요. 자전거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바쁜 와중에 인터뷰 시간 내주신 한만정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저 또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를 응원하겠습니다.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제 4기 SNS 통통기자단 이름: 이우영 E-MAIL: *** SNS: blog.naver.com/drama7203 좌우명: 화이부동(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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