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대를 압도하는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보이스. 여기에 오랜 활동으로 다져진 무대 매너까지. 넘치는 끼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차세대 대형 트로트가수로 자리매김한 가수 문연주씨가 2016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남다른 포부로 홍보대사활동에 첫 발을 내디딘 문연주 홍보대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 홍보대사 가수 문연주님 ⓒ통통기자단 양혜원 기자
Q. 홍보대사님의 주요활동을 소개해주세요.
A. 저는 한국에서 활동하기 전에 일본에서 10년 정도 활동을 하면서 3집까지 음반을 냈습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활동무대를 넓힌 것은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듣고 나서였습니다. 일본 무대를 접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아버지를 떠나보냈을 때 가슴이 정말 아팠습니다.
하지만 한국 활동을 시작한 이유가 비단 아버지의 병환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거 10년 이상 일본에서 활동을 해서 일본 현지 팬 분들도 상당히 많지만 조국인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뜻 깊다는 생각에 한국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4년에 1집 앨범 '왜 나만'을 발매했었는데요. 사실 그 전에 낸 앨범도 있습니다. 1987년에 작곡가 이현섭 이경미 부부의 ‘얄궂은 정’, ‘애정별곡’ 등으로 국내 데뷔를 했었고 1989년에 ‘힘든 사랑’, ‘쉬운 이별’, 2002년에 ‘사랑에 늪’을 발매했었죠. 2006년에는 ‘둘이서’, 2009년에는 ‘잡지 마’, ‘웃으며 삽시다’, ‘내 사랑 황진이’등의 노래를 발매하며,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에 ‘잡지 마’라는 노래 가사가 적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정말로 다양한 사람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사랑은 만병통치약’이라는 신곡을 냈는데 골든베스트 앨범으로 많은 분들께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기쁩니다.
△가수 문연주님 사인CD ⓒ통통기자단 양혜원 기자
Q.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선정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민대통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Q. 홍보대사님이 평소 실생활에서 느끼는 대통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저는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특히나 사랑과 화합, 그리고 나눔에 대해 관심이 큽니다. 저의 노래를 듣고 힘과 용기를 얻는 다는 팬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요. 이렇게 노래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대통합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문연주 홍보대사님과 함께 ⓒ통통기자단 양혜원 기자
Q. 본인의 영역(직업)에서 어떻게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공연을 다니다가 저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하는 20대 청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청년이 제 노래 ‘웃으며 삽시다’를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젊은 친구가 그 노래를 아냐고 물어보니 중 장년층 뿐만 아니라 청년들 사이에서도 제 노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용기를 주는 가사와, 힘이 나는 멜로디 덕분이죠. 이처럼 저의 노래로 위안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는 정말로 기분이 좋고, 가수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저는 모든 공연에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데 이러한 저의 노력이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성별, 세대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행복한 ‘백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입니다.
△문연주 홍보대사님과 함께 ⓒ통통기자단 양혜원 기자
Q.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서 앞으로의 포부 및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앞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대통합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대사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국민대통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노래가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희망을 준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습니다.
제 노래 ‘사랑은 만병통치약’의 제목처럼,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만병통치약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