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5월 26일(목) 장성 필암서원에서「지역 간 교류협력 사업」첫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기념식’에는 한광옥 위원장, 유두석 장성군수, 이영만 장성교육장, 동·서 지역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 체험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장성 필암서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장성 필암서원
장성황룡중학교(교장 송영수)와 소수중학교(교장 이후선) 학생 50여명이 함께 서원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성 필암서원
첫째날은 옛 선인들의 인성교육의 중심이었던 서원에서 봉심체험 및 청백리체험 등을 통해 서원보존의 중요성과 과거 유산의 우수성을 배웠다. 이어서 교류기념식을 갖고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만찬 및 자유토론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둘째날에는 국민통합 캠페인과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아곡 박수량 백비를 찾아 청렴정신을 배우는 등 동·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키운다.
한광옥 위원장은 “동·서 지역 학생들이 서원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학생 간 교류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위원회는 지역 간 소통 부족으로 화합을 저해하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통합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해 시범 실시한 땅끝마을 주민 간 교류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국민화합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확대 시행한다.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와 섬진강권 주민 간 교류사업도 그 일환이다.
영주 소수서원
동·서 지역 서원 간 청소년 문화교류는 9월말 영주 소수서원에서 한번 더 진행된다.
영주 소수서원
섬진강권 교류는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과 최하류지역인 경남 하동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7월(하동 섬진강 제첩축제)과 10월(진안 홍삼축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서 땅끝마을 교류는 포항 호미곶의 ‘돌문어 홍보·판매장 개장식’에 맞춰 10월말 해남 송지면 주민들이 방문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포항 호미곶 주민이 해남을 방문하는 등 격년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민간단위의 국민통합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
끝으로, 11월에 지역 간 교류협력 사업에 참여한 주민·관계자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역 간 교류협력 사례 발표 및 특강 등을 통해 국민통합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