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맨'은 두 형제간의 우애를 그린 영화입니다.
자동차 중개상인 동생 찰리는 어느 날 불화로 인해 연락을 끊고 지내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버지는 찰리에게 자동차 한 대만을 남겨주고 형 레이먼에게는 약 300만불을 남겨줍니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이 소식을 듣고 레이먼을 찾아갑니다. 레이먼은 자폐증을 앓고 있어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찰리는 형의 유산 일부를 되찾기 위해 보호자로 몰래 형을 빼내 자신이 일을 하고 있는 서부LA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긴긴 여정 중 형 레이먼의 비상한 수리력과 암기력을 알게 된 찰리는 형의 능력을 도박에 이용해 하룻밤에 8만불을 따고 이 돈으로 빚을 갚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찰리는 레이먼을 더 이상 돈이 아닌 형제로서 아끼게 되고 같이 살기를 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법률적인 문제로 레이먼은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형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되는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