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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의 관련 영상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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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흥부전 4-2화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김도희 임도희(금도끼 은도끼case) ]

    4-2화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놀부 : 아버님?

    도희 아버지 : 네. 누구시죠?

    놀부 : 도희 아버님이시죠?

    놀부 : 도희양이 바라고 있는데 어쩌겠어요. 파양해주시죠.

    도희 아버지 : 말도 안 되는 얘길 하려고 오셨네. 그럴 생각 없습니다.

    놀부 : 저도 그냥은 힘들 것 같았어요. 제가 그래서 조사를 해봤는데요.

    강비서 :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희 양은 다음 학기 등록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놀부 : 아셨어요?

    도희 아버지 : 아니요. 그런 사정엔 어두워서 잘 몰랐습니다.

    놀부 : 등록금이 몇 백 하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제가 따님께 등록금을 드릴 의향이 있어요. 파양만 해주시면요.

    도희 아버지 : 그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 파양을 하면 그 쪽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데요.

    놀부 : 사람마다 사정이란게 있으니까요. 제 사정. 우리 아버님 사정. 딸 사정. 다 같이 사정에 맞게 윈윈하면 좋지 않겠어요?

    도희 아버지 :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놀부 : 따님을 위하지 않으시나보네요.

    도희 아버지 : 돈이 최고가 아니죠. 당장 돌아가세요!

    놀부 : 아저씨는 사실 흥부 변호사 형이야. 흥부가 너 좀 도와 달래서 그래서 온 거야.

    도희 : 아.. 네.

    놀부 : 그런데 비밀로 좀 해줬으면 좋겠어. 흥부가 형한테 신세지는 걸 안 좋아해. 너도 알다시피 흥부는 고지식해서 스타일이 좀 답답하잖아?

    도희 : 비밀로 할게요. 그래도 흥부 변호사님 착하세요.

    놀부 : 마냥 착해서 일이 되겠냔 말이지. 우리 회사가 말야. 장학금 프로그램이 하나 있어. 너가 학비 걱정 없이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프로그램 말야.

    도희 : 정말요?

    놀부 : 그래서 내가 너네 새아버지한테 가서 그랬단 말야. ‘이 장학금을 도희양한테 줄테니 파양에 협조 좀 해주십시오.’ 그런데 거절하시네?

    도희 : 그 사람이요?

    놀부 : 물론 몇 번 더 가서 설득할건데, 너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난 너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거든. 아저씨가 도와줄게.

    도희 : 장학금 제의 온 거 거절했어?

    도희 아버지 : 너 그거 어디서 들었어.

    도희 : 어디서 들었냐가 중요해? 왜 아저씨 마음대로 거절하는데!

    도희 아버지 : 돈이면 다인 줄 알아! 부모자식 관계 끊는 돈 내가 왜 받아!

    도희 : 부모, 부모 그놈의 부모! 부모 행세 좀 제발 그만해. 아저씨는 그냥 아저씨 욕심대로 하고 싶은 거잖아. 그냥 나 가두고 싶은 거잖아!

    도희 아버지 : 내가 그렇게 싫으냐!

    도희 : 그걸 말이라고 해? 우리 아빠랑 좋은 추억 뺏어가고, 우리 엄마도 고생시켜서 뺏어가고. 내가 아저씨를 좋을 리가 없잖아.

    도희 아버지 : 그래도 안돼!

    도희 : 왜 안돼!

    도희 아버지 : 안돼는 건 안돼는 거야!

    놀부 : 좋은 선택 하셨어요.

    도희 아버지 : 이렇게 하면 등록금이 지원이 되는 겁니까? 계약서 도장 찍는 건 봐야겠습니다.

    놀부 : 물론이죠. 근데 그거 아시죠? 친양자 관계는 학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거요.

    도희 아버지 :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대충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놀부 : 말이 잘 통해서 좋네요.

    놀부 : 아마 새아버지가 경찰서에 거짓 자수를 하러 갈거야. 널 학대했다고 말야. 물론 거짓말은 아니잖아? 너 맞은 적은 있을 것 아냐.

    도희 : 그 사람이요?

    놀부 : 근데 그것만으론 충분하지가 않아. 죄를 지은 사람이 자백한 것만으론 처벌할 수가 없거든. 그래서 증거가 필요한데 너가 증언을 해줬으면 좋겠어. 그동안 학대받았다고.

    도희 : 그럼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데요?

    놀부 : 너가 정상 참작만 해달라고 하면. 처벌은 안 받을 거야. 어때? 별 거 아니지? 눈 딱 감고 한 번만 도와주면 돼.

    도희 : 손 대지마 꼴 보기 싫으니까. 엄마도 평생 좋은 옷도 못 입고 돌아가시게 하더니. 나도 똑같이 살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아저씨 틀 안에 갇혀서 살았으면 좋겠냐고!

    도희 아버지 : 너. 내가 그렇게 싫으냐?

    도희 : 그걸 말이라고 해? 이제 본성 나오는 거야?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어?

    흥부 : 그 후 친양자 파양 소송이 진행되고. 마침내 도희의 가족관계도 예전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은 도희는 죽은 줄 알았던 친아버지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도희 : 저 도희에요. 아빠. 아빠!

    도희 아버지 : 도희야... 여긴 어쩐 일이야...

    도희 : 왜 말 안 했어... 왜... 왜 말 안했어.

    도희 : 친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아니라 나를 버린 거라고 왜 말 안 했어.

    도희 아버지 : 너가 그걸 영원히 모르게 하고 싶었어. 그래서 친양자를 했던 거야.

    도희 : 내가 잘못했어. 내가 정말 잘못했어.

    도희 아버지 : 아니야.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한 내가 잘못 한거지.

    도희 : 미안해. 내가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박제비 NA : 금도끼와 은도끼를 가지게 된 주인공이 행복해졌다고요? 산신령이 정말 주고 싶었던 것은, 금이든 은이든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그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놀부 : 나 참... 친아버지가 살아있단 건 생각도 못 했네. 그것 때문에 이렇게 꼬리가 밟힐 지도 몰랐고.

    흥부 : 도희양한테 했던 행동은 형이 크게 잘못한 거야. 아직도 결과를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놀부 : 너 지금 형한테 훈계하냐?

    놀부 : 난 예전부터 너가 나보다 잘난 게 늘 싫었어. 근데 이번에 보니까 니가 나보다 잘난게 하나도 없더라고. 넌 그냥 샌님일 뿐이야. 회사로 다시 들어와. 누가 더 후계자에 적합한지 한 번 겨뤄보자고.

    (강비서가 박동호 회장님께 보낸 문자)
    회장님 이 시간부로 놀부 도련님의 감시프로그램을 종료하겠습니다.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2016.01.06 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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