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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태극기 원형은 어떤 모습일까?
  • 등록일
    2016.01.04 00:56:21
  • 메시지

    박영효가 본국 정부에 보고한 태극기나 조선 정부가 재정·반포한 태극기 실물이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더구나 『사회기략』 이나 『승정원개수일기』에는 태극의 모양, 괘의 위치와 색깔 등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어서 태극기 원형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한다. 이런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는 당시의 태극기 몇 점을 현재의 태극기와 간략히 비교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 내용

    태극기 바로알기 태극기 원형은 어떤 모습일까? -『우주를 품은 태극기』 이현표 지음-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현재의 태극기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박영효가 본국 정부에 보고한 태극기나 조선 정부가 재정·반포한 태극기 실물이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현재의 태극기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더구나 『사회기략』 이나 『승정원개수일기』에는 태극의 모양, 괘의 위치와 색깔 등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없어서 태극기 원형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한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과거 태극기 ⓒ『우주를 품은 태극기』 
     

    이런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는 당시의 태극기 몇 점을 현재의 태극기와 간략히 비교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해양국가의 깃발들』(1882년)의 태극기   ⓒ『우주를 품은 태극기』 
     

    1) 1882년 미국 해군부가 발간한 『해양국가의 깃발들』에 실린 태극기(선적기) 삽화는 태극의 음양 색깔은 같으나, 형태가 다르다. 또한 괘의 색깔은 동일하나, 위치는 좌우로 반대다. 깃대의 위치가 왼쪽인 것은 일치한다. 참고로 『해양국가의 깃발들』 제6차 개정판 (1899년)에는 괘의 위치와 색깔이 다른 태극기(국기)가 실렸음을 이미 소개했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영국 국립문서보관소 소장 태극기(1884년), 한철효 교수 사진 『우주를 품은 태극기』


     

    2) 영국 국립문서보관서는 1884년 조선정부가 조선 주재 각국 공관에 보낸 태극기 삽화를 소장하고 있다. 이 태극기 태극의 음양 색깔은 유사하나, 형태가 다르다. 괘의 위치는 일치하나, 색깔이 검정이 아니라 청색이다. 깃대 위치도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다.

    △'쥬이'태극기'(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장) 『우주를 품은 태극기』
     

    3)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은 1883년 조선에 왔던 미국인 쥬이(Pierre L. Jouy)가 1884년 미국으로 가져갔다는 태극기를 소장하고 있다. 현존하는 태극기 실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태극기는 태극의 음양 색깔은 유사하나, 형태가 다르다. 괘의 위치와 색깔은 같다. 깃대의 위치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다.

    △청나라에서 발간된 책자의 태극기(서울대학교 소장) ⓒ『우주를 품은 태극기』
     

    4)청나라 정부가 조약과 외국 사신의 서한을 엮은 『통상약장유찬』(通商約章類贊, 1886년)이라는 책에 실린 태극기는 태극의 음양 색깔은 유사하나, 형태가 다르고, 음양에 각각 흰 점이 있다. 괘의 위치는 일치하나, 색깔이 청색이다. 깃대 위치가 왼쪽인 것은 일치한다

    △독일백과사전의 태극기 도해 『우주를 품은 태극기』
     

    참고로 태극기를 도형(圖形)으로 설명한 희귀한 자료가 있다. 1892년에 발간된 독일 마이어스 백과사전(Meyer's Lexikon)에 실린 태극기가 그것이다. 다른 나라 국기들은 글로만 설명하면서, 유독 태극기만 도형과 함께 소개했다는 것이 이채롭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독일백과사전의 태극기 도해 클로즈업 ⓒ『우주를 품은 태극기』
     

    "조선의 국기는 백색 바탕에 파랑-빨간색 공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네 귀퉁이에는 4괘가 청색으로 그려져 있다. 괘의 위치는 ①오른쪽 위는 하늘(건) ②왼쪽 아래는 땅(곤) ③오른쪽 아래는 불(리) ④왼쪽위는 물(감)이다."

    『우주를 품은 태극기』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하단에 동일내용 있음

    △독일 마이어스 백과사전의 태극기 삽화 ⓒ『우주를 품은 태극기』


     

    그런데 이 백과사전에 실린 태극기 삽화는 앞의 도형 설명과는 달리 ③과 ④의 위치가 바뀌어 실렸다. 이는 서구인들이 4괘의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우주를 품은 태극기』, 이현표 지음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앞면
    우주를 품은 태극기 표지 뒷면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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