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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이관도 위원] 신임 위촉 위원 메시지 (소식지 6호)
  • 등록일
    2015.10.16 16:25:21
  • 작성자
    홍보부
  • 조회수
    334
  • 내용
    국민대통합위원회 신임 위촉 위원 메시지
    - 이관도 위원 -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기적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어낸 위대한 나라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에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매우 가난한 나라들 중 하나였었지만, 오늘날에는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만큼 정치적·경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특히, 개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개발 원조를 주는 나라로의 전환은 세계에서 유례없던 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이 얼마나 위대한 일이었는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산업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위해, 그리고 민주화를 통한 사회적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오는데,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만큼 물질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입니다. 한 사회의 문화가 다른 사회로 전파된다는 것은 그 문화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토대가 되어주는 정치·경제·행정 등 사회의 기반이 튼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엄격한 잣대로 보면 아직 우리 사회가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 아이가 사회에서 어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육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정신적 성숙이 요구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면 산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의 토대 위에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싹을 틔웠지만 그 꽃을 피우고 과실을 맺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경제적 성장과 민주화 과정에서 그림자로 나타난 것이 갈등의 문제입니다. 이 갈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그 다름 속에서 ‘같음’의 공감대를 찾아 서로간의 상생의 길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산업화 시기에는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이 중요했다면, 민주화 시기에는 사회적 성숙을 위해 자유와 평등의 패러다임이 중요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선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패러다임의 화합적 결합을 통해 중요한 가치를 이끌어 내야 하겠습니다.


    국민대통합을 위해서 많은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주장만 되풀이 하는 대화가 아니라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겸손한 자세로 귀 기울이는 상생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회적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간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열며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생의 대화와 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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