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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관리 포럼」 언론소통 세미나
  • 등록일
    2015.05.20 11:22:22
  • 내용

    대형 이슈를 다루는 미디어의 보도 태도, 문제와 과제는?

    -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 포럼」 언론소통 세미나 -


     


    □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오는 21일 오후 2시(대통합위 19층 회의실)에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갈등관리 포럼」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 이날 세미나에는 대통합위 위원, 포럼 위원, 언론인,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관련부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대형 이슈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 태도, 문제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 「갈등관리 포럼」 : 사회적 파장이 큰 갈등 이슈를 점검하고 관련 논의와 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하고자 학계,

                                      연구기관, 언론계, 실무계 전문가(33명)로 구성, 3개 분야(학술정책, 현장실무, 언론소통)별

                                      활동 추진

     ○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형 사건과 사고 등 주요 사회 이슈를 다루는 미디어 보도방식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보도 사례를 소개하고 시사점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김춘식 교수(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는 '세월호 참사' 보도내용 분석*('14.4.16 ~ 6.3)을 통해 재난보도 뉴스

        생산 관행을 조망한다.

      * 분석대상 : 신문(경향.동아.조선.중앙.한겨레), 방송(KBS.MBC.SBS.TV조선.JTBC), 인터넷(노컷뉴스.오마이뉴스.

                           뉴데일리.데일리안)

      ○ '세월호 참사' 보도내용 분석 결과,

          정확성보다는 신속성을 중시하는 언론사들의 부적절한 뉴스가치 판단 관행으로 오보를 양산했지만 

         정정보도는 미흡

        ­ 정보의 출처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기사가 많았으며, 특히 익명의 취재원을 활용한 기사들이 많았음

        ­ 사고 관련자의 얼굴이나 실명을 그대로 보도함으로써 고통 받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정서적 측면을 무시함

        ­ 기사의 헤드라인에서 선정적·자극적인 표현 빈번, 이는 이념적 성향이 강한 매체에서 상대적으로 더 자주 나타남

        ­ 사고 원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안에 집착함으로써(유병언 개인 및 가족, 구원파, 다이빙벨 등) 세월호 참사

         를 초래한 본질적인 원인을 탐색하는데 소홀

        ­ 사회적 분위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자극적이고 선정적 어휘를 사용해 불안과 갈등을 부추기는 뉴스들이 많았음

      ○ 또한, 김교수는 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14. 5) '재난보도준칙'은 부적절한 재난보도 관행을 개선하기에 한계를

          가지며,

       ­ 어떤 뉴스가 바람직하고 혹은 바람직하지 않은가에 관한 평가는 독자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 김명섭 팀장(KBS 탐사보도부)은 재난보도시 오보나 잘못된 표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내.외 방송과 언론의

        대책을 소개한다.

      ○ 대형 재난 보도 시 방송과 인터넷 언론은 재난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보도가 원칙이나

        ­ 각 언론사의 정보 수집의 한계와 뉴스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때로는 충분히 확인되지 못한 내용이 보도되거나 

         과장된 기사와 잘못된 표현 등이 보도되고 있음

        ­ 오보나 잘못된 표현 등은 그 특성상 선진국 미디어에서조차 거르기 힘든 실정인데, 이런 미디어의 행태는 재난

          피해와 그 후유증을 키우기도 함

      ○ 오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내외 방송과 언론의 대비책, 보도 정확성을 위해 외국 방재기관들이 운영하는

          장치를 소개함

        ­ KBS가 제정한 ‘재난보도 준칙’과 최근 마련한 통합 재난방송시스템을 소개하고, 2014년 3개 언론 단체가

         마련한 재난보도 준칙 중 ‘무리한 보도경쟁 자제’와 ‘공적 정보 취급에 있어 정확성과 객관성 검증’, ‘피해자 및

         미성년자 인터뷰 주의사항’의 세부 내용을 소개

        ­ 외국의 경우 AP사는 미확인 내용에 대한 무리한 속보경쟁 금지, USA Today는 하나의 자료원을 이용해서 속보를

        내지 않으며 속보 처리 후 심층 내용은 분야별 기자가 담당, WSJ는 재난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확성’을

        강조

        ­ 더불어 알링턴 카운티 사례에서는 방재 훈련에 언론인들도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양자의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 

      ○ 또한, 재난상황의 예방·대응·복구 주체인 지자체와 국가기관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 김선호 박사(한국언론진흥재단)는 언론의 공익과 사회적 책임을 발휘할 수 있는 탐사보도가 오히려 방향성을

        잃고 갈등을 조장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탐사보도는 장기간 취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문제를 공론화시키는데 충실해야 하나,

        ※ 공직자의 범죄, 대기업의 뇌물 공여, 어린이 노동착취, 불법 도청, 인종 불평등, 빈곤층이 겪는 좌절,

             지구온난화 등과 같이 권력남용이나 부조리한 사회현상을 고발

        - 사명감이 앞선 나머지 확증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철저한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거나 반대 의견에 충분히

           귀 기울이지 않고 언론인 자신의 주장만을 전달할 수 있음을 지적

        ­ 이런 경우, 탐사보도는 권력을 감시하기 보다는 갈등을 부추기고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보다 언론인 자신의 이념과 주장을 선전하는 도구로 전락 가능

      ○ 김 박사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했던 <롤링스톤>의 대형 오보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탐사보도의 어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 한광옥 위원장은 “국민들이 정보의 습득이나 판단에 있어 언론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미디어의 파급력이

        날로 커지고 있으므로 미디어의 영향과 책임은 더 무거워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 언론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존하고 경쟁해야 하며, 이를 위해 현직 언론인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안을 찾고 실천적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 첨부 : 세미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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