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은 가족을 불행과 오해로 몰아넣는 여러 종류의
비밀과 거짓말에 관해 내밀하게 다룬 영화입니다.
1996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런던에 사는 젊고 지적인 흑인여성 호텐스,
그리고 잃어버린 그녀의 생모이자 공장노동자로 한 많은 삶을 이어가는 신시아.
이 둘의 첫 만남을 중심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감정의 연쇄 작용을 따라
소통과 화해의 이야기를 정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잔잔하지만 진하게 다가오는 감동으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35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고,
주인공 신시아 역할을 연기한 여배우 브렌다 블레신에게는
칸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줍니다.
대단한 사건없이도 사람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마음을따뜻하게 위로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