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사 카터는 대학 신입생 시절
철학교수가 과제로 내주었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
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버킷 리스트'는 잃어버린 꿈에 불과하다.
한편,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는 돈 안 되는 '리스트' 따위에는 관심 없다.
기껏해야 최고급 커피 맛보는 것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남자는 너무나 다른 서로에게서 너무나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하고 싶던 일'을 다 해야겠다는 것!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병원을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른다.
자라온 환경도, 사회적 위치도 다른 두 사람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많은 것들을 나누게 된다.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