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축구스타 김원광은 동티모르에서 짝퉁 축구화를 팔기 위해 축구팀을 결정하게 된다.
'one day, one dallar' 그러나 가난한 동티모르의 아이들에게 원 달라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결국 아이들의 코 묻은 돈을 강탈하려는 그의 악의적인 사업은 실패로 끝나게 됐지만,
원광은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절실한 꿈과 마주하게 되고 끝내 진심으로 아이들의 꿈에 동참하게 된다.
축구 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축구 전술까지 가르치며 시합을 전개해나가던 원광.
그러나 그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매번 패배의 쓰린 맛을 보게 되는데...
과연 동티모르의 아이들은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김신환 감독의 일궈낸 기적과 같은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이다.
김신환 감독은 동트모르로 건너가 유소년 축구단을 결성하고,
결성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일본에서 열린
제 30회 리베리노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6전 전승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낯선 나라에서 낯선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그들의 슬픔과 기쁨을 같이 공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