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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는 2013년 12월 3일(화),
'함께 사는 우리 사회, 지켜야 할 최소한'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 중 국민대통합위원장 개회사 영상입니다.
영상 스크립트
【 인사말씀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입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위원회가 주최하는
“함께 사는 우리 사회, 지켜야 할 최소한”이란 주제의 『국민통합 공감 토론회』에 참석하여 주신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및 학부모님, 관계부처 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 국민대통합의 필요성 】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위원회는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위원회는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국민대통합 정책을 수립하고자, 지난 11월 18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통합가치 창출”과 “말 문화 개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2차례의 토론회 개회사에서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성장을 이룩하였지만, “압축성장” 과정에서 야기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한 분열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국민대통합은 단순히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대통합은 국민이 단순히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구동존이(求同存異), 즉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임할 때에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 】
내외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을 “기적의 나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 수많은 기적들로 인하여 존재하게 된 나라이며, 지금도 기적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11월 23일 중국이 이어도와 센카쿠열도 상공을)
먼저, 지난 11월 23일 중국이 이어도와 센카쿠열도 상공을 포함하는 동중국해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함으로써, 동북아를 둘러싸고 미국?일본?중국 등 초강대국들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초강대국에 의한 수많은 정치?군사적 위협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유의 말과 언어, 문화를 유지하고, 주권을 지켜온 것을 “기적”이라는 한마디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은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한 잿더미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불과 반세기만에 경제규모 세계 15위, 무역규모 세계 8위의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었고, 동시에 민주화도 이루었습니다.
(셋째,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시각 변화도)
셋째,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시각 변화도
이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적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11월 27일 미국의 CNN은 영토가 세계 109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는
세계에서 으뜸인 10가지가 있다면서,
한국인들은 스마트 폰으로 물건도 사고, 지하철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도 본다면서,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면 한국행 비행기 표를 끊으라”고 조언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
아무도 어디 붙어있는지 조차 모르던 나라, 대한민국이 “인류의 미래사회의 모습”이 되는 기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는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나비효과란 최초의 미세한 차이 하나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더 커져서,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나비효과처럼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고, 사회적으로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강물도 시작은 산골짜기 아주 작은 샘에서)
아무리 큰 강물도 시작은 산골짜기 아주 작은 샘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큰 흐름은 우리들의 아주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미니멈운동의 개념 】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일상생활의 에티켓 등 우리 국민들이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존중과 배려의 행동준칙(行動準則) 중에서 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소한 만을 선정하여 “미니멈”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국민통합 미니멈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함께 사는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각 구성원들이 함께 사는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행동준칙을 지켜 나간다면,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면서, 국민대통합의 길도 열릴 것입니다.
“미니멈”이란 우리 공동체 사회가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를 향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하여,
① 남녀, 노소, 부자나 가난한 사람, 직업 등에 관계없이 성숙한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준칙으로서 ②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이며, ③ 사회 구성원들의 실천적인 행동기준을 의미합니다.
(최소한의 행동준칙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멈은)
【 하기 운동 】
미니멈은 크게 “하기”와 “안하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기”는 민주시민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최소한의 행동준칙으로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 페어플레이 코리아의 정신이 반영된 적극적인 행동준칙입니다.
『하기 운동』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결성된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의 “친절, 질서, 청결” 등 시민의 3대 덕목 실천운동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의 3대 덕목 실천운동은
(친절운동이 ‘밝은 미소로 손님 맞이하기’,)
친절운동이 ‘밝은 미소로 손님 맞이하기’,
질서운동은 ‘선진형 한줄서기’, ‘신호등 지키기’ 청결운동은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으로 확산되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한국민의 문화의식을 세계에 선양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기 운동』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등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기본 덕목에서부터 시작하여,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기본적인 에티켓 지키기 운동과 “약속지키기”, “칭찬하기”, “존중과 배려의 말하기” 등등의 공동체 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안하기”는 선진국가, 선진기업, 선진국민의 위상에)
【 안하기 운동 】
“안하기”는 선진국가, 선진기업, 선진국민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부끄러운 행동들을 “더 이상 안하기”, “그만하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안하기 운동』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 “욕설?막말?폭언 하지 않기”, “거짓말 안하기” 등 너무나 당연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행해짐으로써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운동입니다.
“폭력을 행사하지 않기”는 가정에서는 “가정폭력 안하기”, 학교에서는 “왕따”, “학교폭력 안하기”,
(산업현장에서는 “노사분규 폭력행사 않기”)
산업현장에서는 “노사 간의 폭력행사 안하기”
등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안하기 운동』은 더 이상 “어글리 코리아”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이제 그만, 코리아』운동으로 확산, 발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기 운동』과 『안하기 운동』 등 『미니멈 운동』은 “더 좋은 나라 대한민국 만들기”이자,
우리 사회에 내재된 부끄러운 “비정상을 정상화”해서 자랑스럽고 완벽한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 미니멈운동 추진방식 】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함께 사는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을
실천해 나가자는 『미니멈운동』은
시민단체를 비롯한 민간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민들이 무엇을 미니멈으로 정할 것인지를 자발적으로 정하고, 이를 시민운동으로 전개하여 나간다면 실천력이 보다 더 뒷받침될 것이고,
우리 위원회와 같은 정부기관은 민간에 논의의 장(場)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면 민간 자율적인 시민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사회의 『미니멈 운동』과 함께)
시민사회의 『미니멈 운동』과 함께
학교현장에서도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난사람”, “든사람”보다는 “된사람”이 되도록 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어릴 때부터 사례별 에티켓 교육을 실시해 나간다면 성과는 더 커질 것입니다.
독일의 민주시민교육과 같이 헌법가치, 자유, 평등, 권리, 책임, 의무 등 민주시민 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시민정치교육의 제도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니멈 운동』을 통해 소통, 화합, 나눔, 배려, 관용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고, 국민대통합의 문화가 정착된다면,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은 “맥시멈”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 국민대통합의 정책방향 】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통합이라는 말은 단순히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자세로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반목과 갈등을 푸는데 있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성과 통합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 사회는 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궁극적으로 남북통일도 달성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공감토론회에서)
【 마무리 말씀 】
아무쪼록 오늘 공감토론회에서
참석자 모두가 지혜를 모아 국민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을 토론하고, 실천방안도 함께 도출하시길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이번 토론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12.11 15:44:25